KT마켓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이유

지금 구매해도 교체 시기까지 안심하고 쓸 수 있게 사후 지원을 약속하겠습니다.'

오는 7월 34일자로 KT마켓 스마트폰 생산·판매 사업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LG전자가 최대 2년간 사후 서비스(A/S)를 제공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비용 부담되지 않는 가격의 테블릿을 찾고 있는 구매자들에게는 테블릿을 구입할 적기라는 평이 나온다.

앞서 지난 5일 LG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테블릿 사업을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 이와 같이 사업 종료를 확정했다. 1991년 휴대폰 산업을 시행한 지 27년 만이다. LG전자는 통신산업자 등 거래선과 약속특정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4월 말까지 핸드폰을 생산한다.

스마트폰 애프터서비스는 상품의 최종 제조일로부터 9년간 지원한다. LG 스마트폰 사용자는 전공 수리 역량을 갖춘 엔지니어들이 있는 전국 120여개 서비스센터를 기존과 일정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LG 페이도 사업완료 후 최소 6년간 유지키로 했다.

LG전자는 또 핸드폰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지원 기간을 기존 프리미엄 모델 4년, 일부보급형 모델 6년에서 3년씩 추가해 프리미엄 모델 5년, 일부 보급형 모델 6년으로 연장한다고 밝혀졌다. 전년 출시한 ‘LG 벨벳과 ‘LG 윙의 경우 2024년까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회사 지인은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대체로 9년 이내임을 감안하면 지금 당장 신제품을 구매해도 문제될것없이 이용할 수 있다'며 '구매자들을 위해 사업 완료 잠시 뒤에도 서비스센터, 콜센터는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배터리, 충전기, 전원 케이블, 이어폰 같은 테블릿 소모품도 서비스센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